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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시대인데 미국 젊은 사람들은 왜 다시 영화관으로 돌아왔을까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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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입구로 들어가는 젊은 관객들

영화관은 계속 죽을 것 같았다.

TV는 커졌다.

넷플릭스가 생겼다.

디즈니플러스도 있다.

집에서는 일시정지도 된다.

화장실도 자유롭다.

옷도 아무거나 입으면 된다.

영화표 한두 장 가격이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 달 볼 수도 있다.

특히 젊은 세대는 극장보다 유튜브와 짧은 영상을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오래 나왔다.

그런데 2026년 미국 영화관에서는 조금 다른 장면이 나왔다.

미국·캐나다의 여름 박스오피스는 약 46억달러 .

전년 여름보다 약 26% 증가 했다.

팬데믹 이후 가장 강한 여름 가운데 하나였고 젊은 관객과 여성 관객의 복귀가 중요한 이유로 지목됐다.

집이 훨씬 편한데 왜 다시 나왔을까.

극장은 집보다 편해지는 경쟁을 포기했다

집을 편의성으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소파가 있다.

냉장고가 있다.

화장실이 있다.

일시정지 버튼이 있다.

그래서 영화관은 다른 이유를 만들어야 했다.

집에서는 만들기 어려운 경험.

IMAX.

70mm.

큰 스크린.

큰 음향.

관객이 함께 반응하는 분위기.

집에서 보는 것과 똑같은 영화를 더 비싸고 불편하게 보는 곳이라면 갈 이유가 없다.

집에서 볼 때와 다른 영화처럼 느껴져야 한다.

영화 종류가 다양해진 것도 컸다

올해 여름은 익숙한 프랜차이즈만 성공한 것이 아니다.

대형 블록버스터와 속편,

공포영화,

비교적 저예산 작품,

감독 중심의 오리지널 영화까지 여러 종류가 흥행했다.

이건 OTT와의 관계에서도 중요하다.

집에서 볼 영화와 극장에서 볼 영화가 분리되기 시작한다.

그냥 궁금한 영화는 스트리밍을 기다린다.

화면과 음향이 중요한 영화는 극장에 간다.

친구들과 개봉주에 같이 보고 싶은 영화는 돈을 내고 간다.

영화관이 일상 소비에서 이벤트 소비 로 성격이 조금 달라진 것이다.

젊은 사람에게 영화는 영상만이 아니다

개봉 첫 주에 본다.

친구와 얘기한다.

SNS에 올린다.

밈을 본다.

리뷰를 본다.

다른 사람과 같은 시간에 같은 작품에 참여한다.

몇 달 뒤 OTT에서 혼자 보는 것과는 경험이 다르다.

온라인을 많이 사용하는 세대라 오히려 오프라인 이벤트의 가치가 커질 수도 있다.

그래도 옛날로 완전히 돌아간 것은 아니다

여기서 ‘극장 완전 부활’이라고 쓰면 과장이다.

박스오피스 매출은 강하게 회복했지만 티켓 판매량과 전체 개봉작 수 같은 여러 지표는 팬데믹 이전과 완전히 같지 않다.

높아진 티켓가격과 프리미엄 상영도 매출을 끌어올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전처럼 아무 영화나 극장에 보러 돌아온 것이 아닐 수 있다.

오히려 골라서 간다.

극장에서 볼 이유가 분명한 영화만 간다.

이게 OTT 시대 영화관의 살아남는 방식인지도 모른다.

영화관은 편해서 살아남은 것이 아니다.

불편하고 비싸더라도

일부 영화에는 밖으로 나갈 이유가 생겼다.

집이 아무리 좋아져도

사람은 가끔,

굳이 집 밖으로 나가서 보고 싶은 것이 있다.


일간 블로그쇼 필자 베토벤 프로필
글: 베토벤 · 일간 블로그쇼음악·문화 담당기자

노래 한 곡에서도 소리만 듣지 않는다. 그 뒤에서 시대가 어떻게 바뀌는지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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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시대인데 미국 젊은 사람들은 왜 다시 영화관으로 돌아왔을까

영화관 입구로 들어가는 젊은 관객들

영화관은 계속 죽을 것 같았다.

TV는 커졌다.

넷플릭스가 생겼다.

디즈니플러스도 있다.

집에서는 일시정지도 된다.

화장실도 자유롭다.

옷도 아무거나 입으면 된다.

영화표 한두 장 가격이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 달 볼 수도 있다.

특히 젊은 세대는 극장보다 유튜브와 짧은 영상을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오래 나왔다.

그런데 2026년 미국 영화관에서는 조금 다른 장면이 나왔다.

미국·캐나다의 여름 박스오피스는 약 46억달러 .

전년 여름보다 약 26% 증가 했다.

팬데믹 이후 가장 강한 여름 가운데 하나였고 젊은 관객과 여성 관객의 복귀가 중요한 이유로 지목됐다.

집이 훨씬 편한데 왜 다시 나왔을까.

극장은 집보다 편해지는 경쟁을 포기했다

집을 편의성으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소파가 있다.

냉장고가 있다.

화장실이 있다.

일시정지 버튼이 있다.

그래서 영화관은 다른 이유를 만들어야 했다.

집에서는 만들기 어려운 경험.

IMAX.

70mm.

큰 스크린.

큰 음향.

관객이 함께 반응하는 분위기.

집에서 보는 것과 똑같은 영화를 더 비싸고 불편하게 보는 곳이라면 갈 이유가 없다.

집에서 볼 때와 다른 영화처럼 느껴져야 한다.

영화 종류가 다양해진 것도 컸다

올해 여름은 익숙한 프랜차이즈만 성공한 것이 아니다.

대형 블록버스터와 속편,

공포영화,

비교적 저예산 작품,

감독 중심의 오리지널 영화까지 여러 종류가 흥행했다.

이건 OTT와의 관계에서도 중요하다.

집에서 볼 영화와 극장에서 볼 영화가 분리되기 시작한다.

그냥 궁금한 영화는 스트리밍을 기다린다.

화면과 음향이 중요한 영화는 극장에 간다.

친구들과 개봉주에 같이 보고 싶은 영화는 돈을 내고 간다.

영화관이 일상 소비에서 이벤트 소비 로 성격이 조금 달라진 것이다.

젊은 사람에게 영화는 영상만이 아니다

개봉 첫 주에 본다.

친구와 얘기한다.

SNS에 올린다.

밈을 본다.

리뷰를 본다.

다른 사람과 같은 시간에 같은 작품에 참여한다.

몇 달 뒤 OTT에서 혼자 보는 것과는 경험이 다르다.

온라인을 많이 사용하는 세대라 오히려 오프라인 이벤트의 가치가 커질 수도 있다.

그래도 옛날로 완전히 돌아간 것은 아니다

여기서 ‘극장 완전 부활’이라고 쓰면 과장이다.

박스오피스 매출은 강하게 회복했지만 티켓 판매량과 전체 개봉작 수 같은 여러 지표는 팬데믹 이전과 완전히 같지 않다.

높아진 티켓가격과 프리미엄 상영도 매출을 끌어올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전처럼 아무 영화나 극장에 보러 돌아온 것이 아닐 수 있다.

오히려 골라서 간다.

극장에서 볼 이유가 분명한 영화만 간다.

이게 OTT 시대 영화관의 살아남는 방식인지도 모른다.

영화관은 편해서 살아남은 것이 아니다.

불편하고 비싸더라도

일부 영화에는 밖으로 나갈 이유가 생겼다.

집이 아무리 좋아져도

사람은 가끔,

굳이 집 밖으로 나가서 보고 싶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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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베토벤 · 일간 블로그쇼음악·문화 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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