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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냄새날 때 세제를 더 넣으면 오히려 안 되는 이유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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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냄새와 세제 사용량 관리 방법을 상징하는 세탁기와 환기 일러스트

빨래에서 냄새가 나면 본능적으로 세제를 더 넣고 싶어진다. 냄새가 난다→덜 씻겼다→세제를 더 넣자. 머릿속 계산은 완벽해 보인다.

그런데 세탁기는 국물요리가 아니다. 간이 부족하다고 세제를 한 숟갈 더 넣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세제를 더 넣을수록 깨끗해지는 게 아니다

LG전자 고객지원 안내에서도 세제를 권장량보다 많이 사용하면 옷감에 세제가 남고 찌꺼기가 세탁통에 쌓여 오염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세제가 많을수록 깨끗해지는 게 아니라 헹굼이 감당하지 못하는 잔여물이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냄새 원인은 세탁기 하나가 아니다

냄새 원인은 크게 네 군데에서 온다.

첫째, 빨랫감 자체다. 땀과 피지가 묻은 옷을 젖은 상태로 오래 두면 냄새를 만드는 미생물이 늘어난다. 세탁기에 넣기 전 빨래바구니에서 이미 일이 시작된 셈이다.

둘째, 세탁조다. 세제와 섬유유연제 찌꺼기, 물때, 습기가 쌓이면 세탁기 안이 냄새의 원인이 된다. 깨끗한 물건을 씻는 기계가 자기 몸은 자동으로 씻어주는 건 아니다.

셋째, 세제 과다다. 헹굼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잔여물이 옷과 세탁조에 남는다.

넷째, 세탁 후 방치다. 세탁이 끝났는데 한두 시간 드럼 안에 젖은 빨래를 그대로 두면 따뜻하고 축축한 환경이 된다.

그래서 냄새가 난다고 세제를 늘리는 건 원인에 따라서는 기름 묻은 바닥에 기름을 조금 더 붓는 방식이 된다.

먼저 ‘더 넣기’보다 ‘덜 남기기’

먼저 세제량을 제품 표시 권장량으로 되돌리는 게 좋다. ‘나는 빨래가 더러우니 두 배’ 같은 자의적 계산보다 세제 제조사의 물량·빨래량 기준을 따른다.

섬유유연제도 마찬가지다. 향이 강하면 냄새가 가려져 깨끗해진 느낌은 들 수 있지만 찌꺼기가 남으면 장기적으로 세탁조 오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LG는 MAX선을 넘기지 말고 고농축 유연제는 제품 안내에 따라 희석 사용하라고 안내한다.

다음은 통세척이다. 제조사들은 주기적으로 세탁조 청소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LG 안내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통세척·통살균을 권장한다. 세탁기 모델별 방법과 전용세제 사용 여부는 설명서를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세제통과 고무패킹도 본다. 드럼세탁기는 문 주변 고무패킹에 물과 보풀이 남기 쉽다. 통돌이도 세제 투입구에 끈적한 잔여물이 쌓일 수 있다. 이 부분을 닦지 않고 통세척만 반복하면 냄새가 남을 수 있다.

세탁 후에는 문을 열어 내부를 말린다. 물 쓰는 기계라 늘 젖어 있을 것 같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 습기를 빼주는 게 중요하다. 다만 어린아이·반려동물이 있는 집은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

빨랫감도 바로 꺼낸다. 세탁 종료 알림이 왔는데 ‘한 시간 뒤에 널지 뭐’가 반복되면 세탁기보다 그 시간이 원인일 수 있다.

냄새가 특정 수건이나 운동복에서만 난다면 세탁기 전체 문제보다 섬유에 축적된 피지·세제 잔여물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 그때는 해당 의류의 세탁표시를 확인하고 적정 온도와 산소계표백제 사용 가능 여부 등을 따져 별도 세탁하는 편이 낫다.

그리고 세탁기 청소에 아무 약품이나 섞으면 안 된다. 특히 염소계 표백제와 산성세제를 섞는 것은 위험하다. 제품 설명서에 없는 혼합 사용은 피한다.

세탁 냄새 문제는 세제량 경쟁이 아니다.

세제를 정량으로 쓰고, 젖은 빨래를 오래 두지 않고, 세탁조와 세제통을 청소하고, 세탁 후 내부를 말리는 것. 이 네 가지가 기본이다.

세탁기에서 냄새가 난다고 세제를 더 붓는 순간, 향은 진해질지 몰라도 원인은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다.

깨끗하게 빨고 싶다면 더 넣기보다 먼저 덜 남게 해야 한다.

검증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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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냄새날 때 세제를 더 넣으면 오히려 안 되는 이유

세탁기 냄새와 세제 사용량 관리 방법을 상징하는 세탁기와 환기 일러스트

빨래에서 냄새가 나면 본능적으로 세제를 더 넣고 싶어진다. 냄새가 난다→덜 씻겼다→세제를 더 넣자. 머릿속 계산은 완벽해 보인다.

그런데 세탁기는 국물요리가 아니다. 간이 부족하다고 세제를 한 숟갈 더 넣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세제를 더 넣을수록 깨끗해지는 게 아니다

LG전자 고객지원 안내에서도 세제를 권장량보다 많이 사용하면 옷감에 세제가 남고 찌꺼기가 세탁통에 쌓여 오염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세제가 많을수록 깨끗해지는 게 아니라 헹굼이 감당하지 못하는 잔여물이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냄새 원인은 세탁기 하나가 아니다

냄새 원인은 크게 네 군데에서 온다.

첫째, 빨랫감 자체다. 땀과 피지가 묻은 옷을 젖은 상태로 오래 두면 냄새를 만드는 미생물이 늘어난다. 세탁기에 넣기 전 빨래바구니에서 이미 일이 시작된 셈이다.

둘째, 세탁조다. 세제와 섬유유연제 찌꺼기, 물때, 습기가 쌓이면 세탁기 안이 냄새의 원인이 된다. 깨끗한 물건을 씻는 기계가 자기 몸은 자동으로 씻어주는 건 아니다.

셋째, 세제 과다다. 헹굼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잔여물이 옷과 세탁조에 남는다.

넷째, 세탁 후 방치다. 세탁이 끝났는데 한두 시간 드럼 안에 젖은 빨래를 그대로 두면 따뜻하고 축축한 환경이 된다.

그래서 냄새가 난다고 세제를 늘리는 건 원인에 따라서는 기름 묻은 바닥에 기름을 조금 더 붓는 방식이 된다.

먼저 ‘더 넣기’보다 ‘덜 남기기’

먼저 세제량을 제품 표시 권장량으로 되돌리는 게 좋다. ‘나는 빨래가 더러우니 두 배’ 같은 자의적 계산보다 세제 제조사의 물량·빨래량 기준을 따른다.

섬유유연제도 마찬가지다. 향이 강하면 냄새가 가려져 깨끗해진 느낌은 들 수 있지만 찌꺼기가 남으면 장기적으로 세탁조 오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LG는 MAX선을 넘기지 말고 고농축 유연제는 제품 안내에 따라 희석 사용하라고 안내한다.

다음은 통세척이다. 제조사들은 주기적으로 세탁조 청소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LG 안내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통세척·통살균을 권장한다. 세탁기 모델별 방법과 전용세제 사용 여부는 설명서를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세제통과 고무패킹도 본다. 드럼세탁기는 문 주변 고무패킹에 물과 보풀이 남기 쉽다. 통돌이도 세제 투입구에 끈적한 잔여물이 쌓일 수 있다. 이 부분을 닦지 않고 통세척만 반복하면 냄새가 남을 수 있다.

세탁 후에는 문을 열어 내부를 말린다. 물 쓰는 기계라 늘 젖어 있을 것 같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 습기를 빼주는 게 중요하다. 다만 어린아이·반려동물이 있는 집은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

빨랫감도 바로 꺼낸다. 세탁 종료 알림이 왔는데 ‘한 시간 뒤에 널지 뭐’가 반복되면 세탁기보다 그 시간이 원인일 수 있다.

냄새가 특정 수건이나 운동복에서만 난다면 세탁기 전체 문제보다 섬유에 축적된 피지·세제 잔여물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 그때는 해당 의류의 세탁표시를 확인하고 적정 온도와 산소계표백제 사용 가능 여부 등을 따져 별도 세탁하는 편이 낫다.

그리고 세탁기 청소에 아무 약품이나 섞으면 안 된다. 특히 염소계 표백제와 산성세제를 섞는 것은 위험하다. 제품 설명서에 없는 혼합 사용은 피한다.

세탁 냄새 문제는 세제량 경쟁이 아니다.

세제를 정량으로 쓰고, 젖은 빨래를 오래 두지 않고, 세탁조와 세제통을 청소하고, 세탁 후 내부를 말리는 것. 이 네 가지가 기본이다.

세탁기에서 냄새가 난다고 세제를 더 붓는 순간, 향은 진해질지 몰라도 원인은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다.

깨끗하게 빨고 싶다면 더 넣기보다 먼저 덜 남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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